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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주위 농양은 항문선의 감염으로 인해 염증이 생겨 고름이 차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빠른 치료가 필요한데, 치료가 늦어지면 패혈증, 만성적인 농양, 누공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항문주위 농양의 원인, 증상, 치료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입니다.
항문주위 농양의 주요 원인은 세균 감염입니다. 항문선은 배변을 돕는 윤활액을 분비하는데, 이곳이 감염되면 염증이 생기고 고름이 차오릅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세균 감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항문 위생이 좋지 않은 경우 : 항문 주변을 깨끗하게 유지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됩니다. 설사나 변비 등으로 인한 항문 손상 : 이런 상황에서는 항문선이 자극받아 감염될 위험이 커집니다. 면역력 저하 :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세균에 대항하는 힘이 약해져 감염이 발생하기 쉬워집니다.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염증성 장 질환 : 이런 질환은 항문 주변의 염증을 유발해 농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성병 : 임질, 클라미디아 등의 성병균이 항문선을 감염시켜 농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항문주위 농양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항문 주위의 통증과 부종 : 농양이 생긴 부위가 붓고 아프며, 앉거나 걷는 등의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을 수 있습니다. 미열 : 염증으로 인해 체온이 약간 올라갈 수 있습니다. 고름 배출 : 농양이 터지면서 고름이 배출될 수 있으며, 이때 심한 냄새가 납니다. 항문 주위의 발적과 열감 : 항문 주변이 붉어지고 열이 날 수 있습니다. 배변 시 통증 : 농양이 있는 부위가 배변 시 더욱 아파집니다.
항문주위 농양은 수술적 치료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수술은 전신 마취나 척추 마취 후, 항문을 통해 농양을 절개하여 고름을 배출시킵니다. 이후 상처가 잘 아물도록 소독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수술 후에도 재발 방지를 위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항문 위생을 철저히 하고, 변비나 설사 등의 배변 장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